
경제 뉴스와 꼭 알아야 될 소식들을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金수박, 더 올랐네? 한 통에 2만 2천 원!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수박! 그런데 지금 수박 한 통 평균 가격, 2만 2천 원이랍니다. 지난해보다 5천 원 정도 올랐는데요.
올해 수박 가격은 킬로그램당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32% 비쌀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이유는 출하량이 줄어섭니다. 일단 수박 재배 면적도 감소했고요. 일교차가 컸던 올봄 날씨 영향으로 수박 생육이 지연된 탓도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가스요금도 다음 달 또 인상. 정말 안 오르는 게 없네요!
이번엔 가스요금이 다음 달 또 오를 예정이랍니다. 원료비 정산단가인 메가줄당 가격이 다음 달부터 1.90원으로 인상됩니다. 올해 이미 세 번에 걸쳐 나눠 올리기로 했었는데요. 4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월평균 2만 8천 원에서 3만 4천 원 정도까지 가스요금이 오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가스 가격이 계속 강세라 앞으로 이보다도 더 오를 수 있다는데…. 갑갑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 ‘러시아판’ 맥도날드 가봤더니…. 러시아에서 철수한 맥도날드.그런데 러시아 기업이 옛 맥도날드 매장을 인수했다고 해서 KBS 특파원이 가봤습니다. 일단 이름은 바꿨는데요. ‘브쿠스나이 또치카’, 러시아 말로 “맛있다. 그게 다야”란 뜻이라네요. 맥도날드 이름을 딴 대표 메뉴, 빅맥과 맥플러리는 팔지 않고요. 로고도 바뀌었습니다.
맥도날드의 상징 커다란 M자가 사라지고 동그라미와 작대기 두 개,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연상되네요. 러시아 독립언론은 ‘러시아판 맥도날드’에 대한 반응이 썩 좋진 않다고 전했는데요. 맥도날드가 러시아에 처음 문을 열던 날 긴 줄을 섰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엔 매장 앞이 한산하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