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중동 지역 손실 발생 '無책임' 보도에 "책임 진다" 해명
수은, 중동 지역 손실 발생 '無책임' 보도에 "책임 진다" 해명
  • 이서원 기자
  • 승인 2020.01.0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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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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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9일 “수출입은행이 이란, 이라크 등 초고위험 지역에 수조원 가량의 정부 돈을 쏟아부으면서도 손실이 발생하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라는 내용의 언론보도에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9일 한 언론매체는 "(수출입은행은) 손실이 발생하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올해부터 다시 테러나 내전 등을 자주 겪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까지 3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추가로 투입되는데, 위험지역인 이라크와 앙골라, 탄자니아 등이 포함돼 있다”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이에 수은 측은 "정부와 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수은에 특별계정을 설치해 국가위험이 높아 기존 일반계정으로는 지원이 곤란했던 초고위험국 소재의 인프라사업 등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사에서 언급한 3조 7000억 원은 우리 기업이 고위험국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대한 최대 금융지원 가능규모를 추산한 합계에 불과하고, 해당 사업들에 대한 수은의 자금 지원 여부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수출입은행 임직원 등이 고의 또는 중과실로 특별계정 관련 업무를 부적절하게 취급해 부실이 발생한다면 그 결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며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수은 관계자는 "초고위험국 지원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국가신용등급에 따른 충분한 충당금 적립, 여신 전단계에 걸친 철저한 모니터링, MDB·타 ECA 등과의 협조융자 등을 실시하고, 특정 국가에 대출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손실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중동지역 정세 등 지원대상국의 위험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지원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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